2020년 경자년 새마음 새다짐으로 세종에서 새롭게 시작한 동네건축가 메이드는 어느덧 세종시 고운동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처음엔 낯설게만 느껴졌던 거리와 사람들은 어느새 가까운 이웃이 되어 서로 인사도 나누고 가끔씩 커피 한 잔 하며 담소도 나누는 사이가 되었다.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소박한 마당에서 꽃과 나무를 가꾸고 창 사이로 스며드는 기분좋은 향기를 맡으며 행복을 충전하는 전원주택, 단독주택들이 모여있는 세종시 고운동.

햇살을 머금고 바람을 품은 아름답고 평화로운 동네.

맑고 깨끗한 실개천이 흐르고 반려동물과 산책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곳.

세종시 고운동에서 하루 일과를 보낼 수 있는 것은 축복이다.

썰렁하기만 했던 사무실은 어느새 제법 사무실 같아 보인다.

기존 건축설계사무소와 달리 과감하게 1층에 사무실을 오픈해 좀 더 친숙하게 건축을 대중에게 알리고 싶었다.

카페같은 사무실, 갤러리같은 사무실.

누구나 편안하게 부담없이 방문하고 건축에 대해 이야기하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곳.

바로 동네건축가 메이드가 세종시 고운동에 자리잡은 이유다.